양계소식

물세례 삼복에 닭고기 소비 증가

파란알 2011. 8. 25. 08:12

올 삼복절기에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으나 복철 닭고기 소비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복은 7월 14일, 중복은 24일, 말복은 8월 13일이었다. 이 기간 중 예전 같은 무더위 보다는 비가 온 날이 훨씬 많아 닭고기 소비 감소가 우려됐으나 소비는 예년보다 약 3% 늘어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초복과 중복이 있었던 7월의 대닭 산지 평균가격은 kg당 1,977원 이었으며, 말복이 지난 8월 16일에는 2,000원으로 올랐다. 궂은 날씨 가운데 닭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은 돼지 고기값이 크게 올라 닭고기의 구매력이 높아진 것과 소비자들 사이에 닭고기가 ‘웰빙식품’ 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