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가금 계열화사업자 방역강화 방안 논의

파란알 2020. 9. 8. 08:05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증가에 따라 올겨울 철새 등을 통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가금 계열화사업자와 지난 8월 27일 올겨울 대비책 등을 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열화사업자 협의회에서는 닭, 오리 등 주요 가금 계열화사업자가 참석해 최근 러시아·대만·베트남 등 주변국을 포함한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올겨울 위험 전망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겨울철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농식품부는 가금 계열화사업자에게 겨울 전까지 계약농가의 방역시설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가금농가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 등 자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금농가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사료차량 등 소속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진입을 금지해 줄 것과 겨울철 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에 가금 입식을 하지 않도록 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가금 계열화사업자의 방역책임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중 가금 계열화사업자별 방역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현재 올겨울 대비 방역 취약 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9월 말까지 보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