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충북바이오 축산영농조합

파란알 2007. 7. 9. 07:47

 


항생제 오, 남용문제가 위험수위를 넘은 요즘 내성이 증강된 슈퍼박테리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출현하고 있다. 항생제를 복용을 극히 자제해 내성이 없는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여러 감염경로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슈퍼박테리아가 몸에 들어와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해도 원인 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해 건강에 치명타를 당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약물의 오, 남용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잔류 항생제가 있으면 체내 박테리아내성을 키우는 형국이어서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이 오히려 독소로 작용할 수 있는 계연성이 매우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4월부터 7개월간 조사한 식품중 식중독균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육류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항생제에 92.5%의 내성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나라 사람 70% 이상이 폐렴구균을 치료하는 페니실린에 대해 내성을 가져 세계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 주요병원의 높은 항생제 처방률이 공개되어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식품의 유해성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돼, 좀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과 몸에 좋은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원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 이준동 대표는 항생제 없는 양계산물 생산을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준동 대표는 2002년 9월부터 시험사육에 착수해 우선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기 시작한다. 기존항생제 휴약기간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항생제 투여량을 30%이상 줄여도 폐사율과 성장률에 큰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자 2003년 5월 부터는 육계 사육시 항생제 사용을 4주령 이후에 사용을 하지 않았고, 토종닭은 40일 이후 대체물질로 안진쑥과 알칼리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4년 6월부터는 항균효과가 뛰어난 마늘을 대체물질로 사용하고 음수는 알칼리수만 사용하는 등 농장에서는 항생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그해 10월부터는 사료에 마늘과 10여가지의 한약제를 대체 사용해 100% 무항생제 사육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2004년 12월 사육성공사례 발표 후 시험사육에 참여했던 6농가를 중심으로 영농법인 설립 해 본격 사육을 시작했으며 2005년 2월부터 무항생제 사육을 계열화해 기술지도 교육실시와 1 2주에 15,000 수씩 입추를 시작해 무항생제 닭 양산체제를 구축한 후 브랜드 닭 "청풍명계"와 계란 "청풍명란" 상표등록과 특허를 신청한 후 충청북도 지역특화 사업으로 지정 받았다.

 

또한 올 1월 20일에는 이동준 대표가 운영하는 사철농장이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9001인증을 획득하고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간 현장실사를 거쳐 획득한 ISO인증은 육계농장으로는 국내최초로 획득한 인증이며 국제표준화 기준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닭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올 4월에는 유기농축산물 품질인증을 획득 해 국내, 외의 공인된 검증기관을 통해 "청풍명계"와 "청풍명란"의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은 우수하고 안전한 닭과 계란을 생산하는 업체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 사육장에서 자라는 닭들은 사료에 첨가되는 항생제를 완전제거하고 마늘과 한약제를 보강 급여하기 때문에 항병력이 강하며 닭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탁월하고 국물 맛이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립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성분 분석결과 지방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리신 성분이 70% 높아진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친환경 유기 양계산물 생산에 성공한 충북바이오 축산영농조합 이준동 대표는 판매영역을 넓혀나가기 시작해 이웃농산 친환경매장, 까르푸, 충남, 북 하나로마트 등에 '청풍명계"와 "청풍명란"을 선보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나가는데 주력한 결과 판매 신장률이 작년에 비해 30%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준동대표는 충북바이오 친환경축산물사업단장으로 대한양계협회 충청북도 도지회 지회장으로 비쁜시간을 쪼개고 있다.

 

무행생제 닭사육농가 30곳, 돼지농가 30곳, 소사육농가 20곳을 대표해 충청북도에 친환경축산확대에 열정을 쏟으면서 도청과 와 시청의 관계자들과 유기적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유기축산 계몽운동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유기양계축산농가를 위해 지난해 면역증강물질구입비 10억원중 도예산지원금5억원을 지원받았고 올해에는 16억원 중 도에서 8억원을 지원받아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도 했다
또한 작년4월 정기총회를 거쳐 창립한 대한양계협회 충청북도지회를 이끌면서 지역 양계인들의 권익보호에도 발 벗고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도청으로부터 양계농가 지원사업비를 각각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양계농가 100곳에 고압세척기 1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도 충북지역 산간 오지의 양계농장 50곳에 대당 700만원하는 자가발전기 50대를 설치하기도 했다.

 

소, 돼지 축산농가에 비해 양계농가는 지금까지 지자체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인색 했는데 양계인의 위상은 양계인 스스로가 높이고 양계인의 권익은 양계인이 찾아야 한다는 이동준 대표는 오늘도 유기축산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먼 훗날과 후손들을 위해 오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