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계란 생산비 밑돌아 채산성악화, 육계 복 특수로 오름세

파란알 2007. 7. 13. 08:26

 

 

초유의 저 난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란업계에서는 자율감축 캠페인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난가 특란 82원, 대란78원, 중란 77원, 소란 75원, 경란 63원으로 고시되어 있지만 산지에서 집란시 DC폭이 5월 이후 크게 벌어져 생산비를 밑도는 가격으로 실거래가 이뤄져 채란농가의 채산성이 악화되자 뒤늦은 자구책이 나온 것이다.

 

또한 경제주령 이상의 계군들이 많아 수급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경제주령을 설정 해 이를 채란농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경제주령이 지난 노계도태를 권장하기로 했다.

 

 

근래에 매스미디어에서 기능성계란에 기능성 물질이 전혀 없는 점, 기능성계란 생산비에 비해 소비자 가격이 높게 책정된 점, 값비싼 유기농계란이 일반 판란 보다 신선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점등을 보도해 계란소비에 찬물을 끼얹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계란소비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금주육계시세는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1,340원으로 고시했다. 지난 주말에 비해 kg당 100원 올랐으며 토종닭은 kg당 2,000으로 지난주에 비해 큰 오름세를 보였다.
초복인 7월 15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닭고기 판촉행사가 유통매장에서 이뤄지며 잉여물량 소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 복경기를 앞두고 선을 보인 무항생제 닭고기도 높은 가격인데도 소비자의 손길이 크게 늘고 있다.

 

 

올 6월 현재 육계사육수수는 8천7백만 3십5만9천수로 전년동기보다 3.7%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고, 8, 9, 10월 생산잠재력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3%, 11.3%, 13.7%를 크게 높을 것으로 관측돼, 복 성수기 이후를 대비한 수급조절을 위한 대안마련을 함께 강구하지 않으면 육계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대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