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적인 방법을 탈피하지 못한 계란 유통현실을 꼬집은 방송사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계기로 채란업계에 콜드체인시스템을 하루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 지고 있다.
매년 여름철만 되면 온도가 높은 실온에 그대로 계란을 보관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계란의 신도가 빨리 떨어지면서 소비자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뒤늦게 직시하고 나온 목소리다.
채란업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계란 유통기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업계 관계자나 소비자 모두 혼란스러운 실정이라며 냉장유통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계란은 산란 이후 보관, 유통 중의 온도 변화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좌우되지만 우리나라는 계란의 유통방법에 대한 기준조차없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어 제 값을 주고도 위생과 신선도가 저급한 계란을 먹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연말부터 저 난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란업계에서는 산란계 감축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인생산에 따른 난가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자 경제 주령을 설정해 이에 해당하는 계군은 과감한 도태를 통해 수습조절에 나서자는 것인데 얼마만큼 조직적으로 관리, 감독하느냐에 따라 성, 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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