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VIV Asia 2007 현장을 가다

파란알 2007. 7. 10. 13:16


 

 

 

                                                        
남한보다 5배 넓은 51만㎢의 면적과 6천4백만 인구를 가진 태국의 국제사회에서 공식국명은 Kingdom of Thailand로 칭하고 있다.
옛 이름은 사이암(Siam, 1856∼1939), 별칭은 자유의 땅을 의미하는 'Muang Thai' 즉 태국(泰國) 이라고 한다.
아시아 동남쪽에 위치하고있는 불교나라로 중국과인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세기 중반까지 외국에서는 사이암으로 잘 알려져 왔다.
북서쪽으로 미얀마, 북동쪽으로 캄보디아, 타이만,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 남서쪽으로는 안디만해와 인접해 있다

 

수도는 천사의 도시로 불리는 방콕이다. 방콕은 '동양의 베니스'로 칭송 받았던 물의 도시이다.
입헌군주제로 즉위한지 60년이 된 라마9세 현 국왕의 절대적인 권위가 존재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 일반국민이 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있으며 국민 대다수의 존경과 지지를 한 몸에 받고있는 살아있는 숭상의 대상이다.
수상이나 각료가 왕을 알현 할 때 정상적인 보행으로 왕을 만날 수 없다. 무릎꿇고 기어가서 왕을 만날 수 있으며 왕을 알현 한 후 접견실에서 나올 때 절대로 뒷모습을 보일 수 없는 나라이다.
평지가 72%인 태국은 방콕시를 중심으로 반경 160km내에서는 산을 볼 수 없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태국의 연평균 기온은 29℃, 방콕지역 3월 평균기온이 38℃이다. 가장 무더운 4월은 45℃를 웃도는 살인적인 날씨로 3월 중순부터 초, 중, 고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고, 공무원과 직장인들은 휴가기간이며,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는 비수기철이다.
태국의 산업구조는 제조업 28.4%, 농업 11%, 건설업 7.4%, 금융보험업 7.6%, 서비스업13.1%, 운송통신업 7.3% 도소매업 15.5%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에서 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국내총생산의 12.5%를 차지하고있으며, 고무생산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나라다.

 

제조업이 국내총생산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콕주변을 중심으로 경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부동산부호 출신인 외과의사 낙터 쁘리산브라가 외국유학시절 영국과 미국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각종 국제박람회 행사를 보고 이런 국제전시장을 태국에 만들어 국제박람회를 유치하면 태국산업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을 갖게된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10년전에 태국의 수도 방콕외곽지역인 람시시에 20,000여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태국을 대표하는 BITEC을 건립한 것이다.

 

여느나라처럼 BITEC는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순수 사재로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년간 운영하면서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낙터 쁘리산브리 집안은 방콕시내에 수 많은 건물을 소유한 부동산 부호였기에 많은 손실을 감수하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 4번째로 열린 제8회 VIV Asia 2007은 "사육에서 식육까지"(From Feed to Meat)주제로 3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었다.
세계에서 50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VIV Asia2007의 두드러진 점은 친환경축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동물약품업체는 항생제 대체 약품을 신약개발과 대체제와 첨가제를  개발한 업체참여가 많았다.
프랑스에서는 24개 동물약품업체가 참여해 안전성을 확보한 새로운 약품을 선보였고 탈 아시아를 선언하고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중국은 이번에 박람회에 가장 많은 80여 업체가 참여했다.
동물약품 부분에 50여 업체가 참가한 중국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통중국약품 제조방법을 통해 개발한 약품과 첨가제를 대거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동남아 국가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체국인 태국을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과거보다 참여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전시품목도 단순한 제품부터 종합플랜트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을 통해 이들 국가 축산인에게 의식의 변화가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동물약품업체 16업체와 기자재업체 6곳이 참여해 2년전과 비슷한 업체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