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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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의 타조고기는 100g에 2g 미만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저지방고기이며 최저의 열량 칼로리를 갖고 있다.
즉 100g당 120∼130칼로리 정도에 불과한 열량을 가지고 있어 쌀 52g이 150칼로리, 쇠고기 100g당 250칼로리, 닭고기 100당 180칼로리, 돼지고기 100g당 195칼로리의 열량을 가진 것에 비교하면 타조고기는 저 열량식품이다.
영양소적인 측면에서 타조고기는 육류중 최고의 철분을 가지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타조고기는 100g당 70∼80mg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저칼로인 타조고기를 섭취하면 인체에 유익한 H.D.L(고밀도 지방복합단백질)이 많이 생성된다. H.D.L의 활발한 체내생성은 심장관상동맥의 질병에 대하여 저항성을 갖는다.
따라서 타조육은 고혈압, 동맥경화를 포함한 심혈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식이며 미국과 뉴질랜드 심장재단에서 심장병 환자 치료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뇌혈관질환, 동맥경화증, 만성간질환 등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병율이 늘고 주요한 사망요인이 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예방, 치료식의 대안으로 타조고기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타조고기는 쇠고기 맛과 비슷하고 송아지고기의 맛처럼 부드럽다. 넓적다리부위, 허리살부위에서 가장 부드러운 고기를 얻을 수 있는데 아주적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쇠고기 보다 빨리 익는다.
타조고기를 익힐 때 타조고기가 말리 버석버석해 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중간정도(Medium-Well)로 익히는 것이 적당하며, 살짝 익혀서 요리하는 것이 좋고 다른첨가물과 맛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소스를 이용하면 더 맛았게 먹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타조요리 전문점이 많지 않아 일반 소비자가 맛보기는 쉽지 않다. 서울, 경기도 일원과 전국의 30여 타조전문점에서 타조요리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