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노루 사양관리

 

사양관리

야생상태에서의 사향노루는 바위나 나무위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며 바위 위의 이끼 등을 즐겨 먹는다. 따라서 인공사육시에는 높이 1.8m이상의 울타리를 마련하고 나무둥지에 올라가 쉬면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면 사향노루는 일정한 장소에 정착 시킬 수 있다.

반추동물에 속하는 초식동물인 사향노루는 일반적인 젖소사료와 유사해 농후사료인 배합사료와 청초나 나뭇잎 등 조사료로 사육하면된다.

1일 사료급여 횟수는 2회가 적당하며 배합사료는 물과 적당히 배합해서 급여하는 것이 채식시 사료분말이 폐로 흡입돼 질병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농후사료의 대표적인 것은 콩, 옥수수, 보리, 밀기울, 녹두, 대두박 등이 있으며 청초로는 야생초, 각종 나뭇잎, 나뭇가지 등이며 겨울철에는 건초사료를 준비했다가 급여하도록 한다.

건초사료에는 느릅나무잎, 버드나무잎, 싸리잎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엔실리지를 만들어 급여할 수 있다.

특히 시향노루는 비타민과 광물질사료의 급여가 필수적이며, 소금은 사육장내에 항시 비치해 마음대로 섭취토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