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축

사향노루 임신과 포유

파란알 2007. 8. 7. 09:10

임신과 포유

임신한 사향노루는 태아의 발육을 위해 건초와 나뭇잎, 다즙사료를 농후사료와 함께 급여하는데 임신 3개월쯤되면 배가 불러지고 활동에 조심성이 뚜렷해진다.

유산은 임신후 20-40일경이 가장 높으므로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조성에 신경을 써야한다.

사향노루 사육에 있어 사료급여시 일정한 신호용인 휘파람이나 호각 등을 반복하면 사향노루를 불러모으는데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향노루의 포유기간은 통상 3개월이며 순화된 사향노루라면 새끼를 분만했을 때 개체별로 구분하기위해 귀에다 알루미늄 이표를 하거나 절이기로 귀에 표식을 하면 관리나 치료에 매우 편리하다. 분만된 새끼는 7-10일 이내에 페사율이 높다. 따라서 세심한 사양관리로 육성율을 높여야한다.

폐사율이 높은 원인은 어미가 젖을 잘 먹이지 않거나 어미가 죽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럴때는 새끼 사향노루가 젖을 잘 빨도록 도와주거나 유모에 새끼를 붙여주거나 인공포유법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분만후 5일정도 초유를 먹인 새끼는 인공사육이 손쉽지만 초유를 먹지 못한 새끼는 모체면역이 이행되지 않아 페사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초유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고 초유는 새끼의 위장 내에서 빨리 흡수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인, 염소, 철분 등의 광물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영양대사도 잘되도록 한다.

인공포유시에는 젖꼭지가 하나달린 우유병을 이용, 물려 빨려주는데 물을 끓인 다음 분유를 타서 1일 6회 급여한다. 1회 급여량은 100cc 정도로 새끼의 성장에 따라 급여량을 늘려주도록 한다.

사향노루는 게절적으로 4월 말- 5월 초에 70%정도가 야간에 분만하기 때문에 어린 새끼가 자칫하면 저체온현상으로 죽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따뜻한 곳에 옮겨 두거나 미리 분만상자를 마련해 동사를 방지해야 한다.

 분만상자내 온도는 10도 내외로 하고 분만상자는 길이 60-100cm, 넓이 35-40cm, 높이 40-50cm가 적당하고 높이 15-20cm, 넓이 15cm정도의 문을 만들어야 한다.

분만상자는 어미 사향노루로 부터 새끼가 깔려죽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상자 내에는  깔짚을 깔아 건조하고 보온이 잘되도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가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피그의 품종  (0) 2007.08.08
타조, 체험학습장 인기 동물로 급부상  (0) 2007.08.07
숫 사향노루의 사양관리  (0) 2007.08.07
사향노루 사양관리  (0) 2007.08.06
사향노루 인공사육  (0) 200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