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노루는 1년의 대부분을 단독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발정기 이외는 3-4마라가 무리짓는 일은 거의 없다.
무리는대개 어미와 새끼들로 구성되며, 발정기는 11-12월이 대부분인데 이 시기에 수컷은 활발하게 활동, 암컷을 찾아 헤맨다.
수컷은 암컷의 은신처를 찾아 이동하며 암컷을 둘러싸고 수컷끼리 치열하게 투쟁하는데 때로는 송곳니로 상대의 목이나 등을 공격, 절명케 하기도 한다.
번식기의 수컷은 거의 먹이를 먹지않고 넓은 세력권을 형성하는데 번식기가 끝나면 원래의 세력권으로 되돌아온다.
사향노루는 자연상태에서 세력권의 유지기능이 강해 행동권내에 잘 이용하는 통로가 있고 채식장, 은신처, 분뇨장으로 구분된다.
분을 배설한 사향노루는 앞발로 분에 흙을 덮는 성질이 있어 사향노루의 배변장은 상당히 커질수 밖에 없다.
수컷, 암컷 모두 분을 배설한 뒤 앞발로 흙을 긁어 덮으며 수컷은 자신의 세력권내의 나무줄기나 나뭇가지, 돌 등에 미선을 비벼 자신의 냄새를 남겨 놓는다.
비빈부위는 분비물로 얼룩지기 때문에 반점처럼 흔적이 남겨진다. 사향노루는 비상한 도약력을 지녀 재빠르게 달리며 깍아지른 바위나 돌 위에도 잘오르고 나무에도 올라가는데 눈이나 부드러운 �위에서도 빨리 달릴 수 있다.
자연상태의 사향노루 천적은 사람뿐만 아니라 큰 삵쾡이나 늑대, 산달, 여우 등이 있다. 주식은 풀과 이끼, 부드러운 나무뿌리, 소나무, 전나무, 상수리나뭇잎과 각종열매, 삼씨 등을 즐겨 먹는다.
초식반추동물인 사향노루는 가축화, 친화적인 동물이어서 가축화가 가능하고 인공증식이 가능하다. 특히 약물과 향료산업, 사향육을 얻을 수 있어 고부가가치 동물로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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