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계란 당분간 보합세, 육계 출하량 줄어 가격 오를 듯

파란알 2007. 10. 5. 13:34

새벽과 한낮의 일교편차가 커지고 있고, 호흡기질환이 다발하면서 계란 생산성을 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노계도태와 환우에 들어간 계군이 늘어나는 것도 생산량 감소에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이후 계란시장에서는 계란가공업체와 단체급식업체를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으나 가정에서의 계란소비가 활성화되려면 시간이 더 흘러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 유통마트에서 할인판매행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추석특수 후유증을 아직 벗지 못해 매대는 한산한 편이다
시장에서는 대란은 수급과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고,  소란과 경란 등 잔알은 공급량이 다소 모자라며 특란은 잉여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큰 알 체화물량이 늘어도 계란보관이 용이한 계절적 요인으로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연일 바닥을 치며 떨어지던 육계시세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있다. 9월29일 하이브로가 kg당 640원까지 떨어져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육계시장은 10월에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금일육계시세는 세미 kg/1,140원, 얼치기 kg/1,040원, 하이브로 kg/940원으로 고시했다. 
이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미리 출하된 양이 많았고 연휴 때 출하하지 못한 닭이 커버린 상태에서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닭 출하가 홍수를 이뤄 연휴 직후에는 하이브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그 이후 예상보다 닭고기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이번 주 출하물량도 지난주보다 160만수 줄어든 430만 수로 예상돼 육계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