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10월 계란시장, 입식 늘고 생산성 향상돼 공급기반 강화

파란알 2007. 9. 20. 13:08

개황
어느 해보다 기온이 높아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심했던 올 여름에는 노계도태라는 인위적 감축과 자연재해현상으로 폐사된 닭이 많아 수급조절을 용이하게 하게 했다.
7월 30일을 기점으로  8월8일, 16일, 24일 등 8월에 세 차례 난가가 오르고  연이어 9월 3일에도 올라 전국 7개 광역의 특란이 110원대에 진입했고 서울, 부산지역에서는 대란이 100원대에 진입하는 등 호조를 띠었다.
9월 중순에 들어서자 산란에 좋은 기후조건으로 산란계는 주령에 따른 정상적인 알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특란과 왕란 등을 낳는 계군이 늘어나면서 큰 알의 부족현상도 해소되었다. 지역에 따라 체화현상이 발생하며 잉여물량도 늘어나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대·중·소 유통마트에서 할인판매를 시행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에 들어서자 가정에서의 계란소비량 지난달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계속됐던 폭염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를 즐겨 찾았던 것에 비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어 가열요리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적 환경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생산과잉현상이 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 사육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3.6% 증가한 5천7백3십6만수이고 12월 사육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한 5천8백8십7만수로 전망되고 있어 수급조절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난가가 폭락할 우려가  있다.
통계
7월 산란사료 생산량은 148.31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1.15%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 4.14% 감소한 양이다.
산란전기사료는 4.363톤이며 이 양은 전월보다 4.66% 줄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13.72% 줄었다. 산란초기사료는 124,184톤이며 이는 전월에 비해 13.51% 감소한 양이며 전년 동월에 비해 6.89% 줄어들었다.
산란중기사료는 16,156톤이며 이는 전월보다 2.92%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 18.25% 증가했으며 산란말기사료는 3,688톤으로 전월보다 20.75% 늘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7.04% 증가한 양이다.
전망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왕란과 특란 등 큰 알의 생산량이 늘어 공급이 원활하게 되고 있고 중, 소, 경란 등 잔알 은 과잉 생산으로 체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07년 9월에서 11월에 계란생산에 가담할 신계군수는 6백7십3만9천수로 전년동기보다 7.1%  증가하여 생산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수요를 앞지르는 생산기반 강화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앞을 내다보고 사전에 수급조절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추석이후 계란 구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계란 값도 떨어지며 생산비 선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