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다음주 잔알 생산량 늘고, 육계 공급물량 많아 약세 길어져
웰빙바람이 불면서 소비자요구에 부응하는 냉장란, 24시간내에 먹는계란 등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대기업군의 계란 상품출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들이 달걀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시장규모는 큰데 비해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여서 충분히 경쟁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중소 유통업체는 고품질계란 확보와 운송체계를 개선 시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시장을 수성 하려는 인식의 변화와 개선이 소비자에게는 보다 품질 좋은 계란을 공급받게 돼 소비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운계란 시장에서 가공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대란 등급을 많이 찾았고, 가을철을 맞아 기업체와 학교에서 체육대회와 축제 등 수요를 앞두고 유통업체에서 잔알을 많이 확보해 일시적 부족현상을 보였으나 다음주가 되면 잔알 생산량이 늘면서 난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 27일 270원이던 육용실용계 병아리 가격이 금주에는 100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저가행진이 계속되는 원인은 종계 생산 잠재력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계 생산잠재력이 높다보니 종계입식수수도 크게 증가했다. 금년 종계 입식수수는 9월 현재 481만5천수로 전년동월보다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증가폭으로 금년 실용계 생산 잠재력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매월 5천만수 이상의 육용실용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위적인 조치로 육용종계의 생산을 제어하지 않으면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화돼 대란을 불러올 수 있는 비상상황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다.
10월 9일 부터 3일간 보합세이던 육계가격이 금일 등급별로 kg당 100원씩 올랐지만 산지 구매량보다 공급물량이 많아 실 거래가격은 고시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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