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등급란 생산하는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

파란알 2007. 10. 23. 08:24


 

 

안전한 청정계란 전국보급에 박차 가해

1997년 9월에 설립한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대표이사 김해규)은 현재 조합원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사육수수는 30만수, 일일계란 생산량은 7,000판(210,000개)이다.
이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약125,000개가 소비되고 있으며, 85,000개 내외가 섬 밖으로 출하되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1492 번지에 1,350평 대지 위에 사무동, 지하, 지상창고, 냉장창고 판정시행 집하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은 지난 6월 15일 도내최초로 집하센터를 개소하고 등급판정업무를 시작한  집하센터는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된 시설로 1백50평 규모로 계란등급판정시설을 갖추고 있다.
집란 →선별→ 세척→ 코팅→ 건조→ 난각인쇄→ 중량규격별 선별→  농가별 롯트구성→ 표본추출→ 외관 및 투광검사→ 혈란검사 및 등급여부 과정을 통해 ‘누가, 언제, 어디서’ 생산했는가를 알리는 기본정보와 품질등급, 등급판정일자 등을 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고품질의 계란을 먹을 수 있게된  것이다.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 지난 6월부터 등급판정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데 등급판정 집하장을 통한 일일 1등급 판정 계란 출현수는 약 30,000개 내외로 대부분 육지로 출하되고 있다.
판매는 유통전문판매회사인 (주)제주아침 옥천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의 초, 중, 고교 단체급식과 대형유통마트를 통해 30구 판란과 15구, 10구 소포장 "제주명품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영농조합 소속 17개 농장은 등급란 출현율을 높이기 위해 계군주령 관리를 철저히 해 28주령∼55주령에 생산된 계란만을 엄선해 등급판정을 받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은 각지에서 제주청정 등급란 계란 주문 의뢰가 점점 늘고 있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겨울 HPAI 발병으로 신계군 유입이 중단된 후 신계군 입식이 재개된 올 5월부터 신계군 입식수를 크게 늘려 일일 1등급란 출현수를 60,000개 이상 끌어올려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등급란과 함께 육지로 출하되는 계란이 위생란이다. 세척과정을 거쳐 자외선으로 살균, 코팅하여 외부의 더러움이나 살모넬라균을 완전히 제거한 위생란은 경기일원과 부산지역에서 많이 찾는 상품이다.
계란을 유통하는 업체에서 많이 구입하는 위생란은 일주일에 750,000개 내외를 육지로 올려 보내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 김해규 대표는 지리적 특성상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이어서 제주산 계란을 유통관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육지로의 출하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합원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생산한 계란이 전국에서 가장 위생적이고 깨끗한 계란으로 평판이 나있는 이미지제고를 강화해 고품질 계란에 걸맞는 차별화 된 가격정책도 함께 펼쳐나가는 한편,  등급란 계란이 제주도민의 인식부족으로 도내에서 소비량이 미미하나 앞으로 등급란에 대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해 소비저변을 넓혀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