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 "청풍명계" 날개 달고 비상

파란알 2007. 11. 29. 16:35

이준동 대표 국내 최초 친환경 닭 가공공장 준공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대표 이동준)이 무항생제 닭가공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2005년 충청북도 특화사업으로 지정 받은 ‘청풍명계’브랜드사업을 주관하고, 국내 육계농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한바 있는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은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받았다.
15개 조합농장에서 연간 260만수를 생산해 전국 학교급식업체와 대형마트에 납품하면서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을 주도하고있다.
지난 21일 준공된 가공공장은 무항생제 닭고기만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곳으로 이 공장을 통해 하루 2만 마리의 닭고기와 훈제 등을 생산하게 된다.
가공실, 가공장을 비롯해 훈제시설과 한방연구실, 무항생제 전문 판매장 등으로 1775.23㎡의 건평에 들어선 5층규모의 가공공장이다.
특히 5층에 자리잡은 무항생제 전문식당과 프랜차이즈 실습장은 ‘청풍명계’사업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농림부로부터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된 이준동 대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난관이 있었지만 관심을 기울여준 분들의 사랑과 격려가 있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전용 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안전하고 차별화 된 질 좋은 닭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동 대표는 순환축산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청풍명계'를 충청북도뿐만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축산명품'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업농에 종사하는 50여명 조합원으로 구성된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의 대표브랜드인 ‘청풍명계'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충북지원으로부터 무항생제축산물인증 1호를 획득한 바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무항생제 돼지·닭고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축산 특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충북바이오영농조합의 닭고기 "청풍명계"가 다살림영농조합의 돼지고기 "자연-N"과 함께 친환경축산물 소비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