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관련단체와 업계는 HPAI의 무분별한 보도와 계란, 닭고기의 왜곡보도로 인해 양계산업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금산업발전협의회' 를 조직했다. 지난 6월 가금단체협의회의 필요성이 대두돼 첫모임을 가진 후 5개월만에 양계협회, 계육협회, 농협, 계란유통협회, 오리협회, 토종닭협회, 한국양계조합, 치킨외식산업협회 등 가금관련단체들과 하림, 마니커 등 육계계열업체는 지난 1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가금산업발전협의회' 를 구성하고 생산자단체와 가금관련단체장을 공동대표로 하며 상임대표에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김홍국 하림회장,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 한형석 마니커 회장을 추대하는 안에 합의를 이뤘다. '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매스미디어의 과잉보도로 소비자들에게 HP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만 가중시켰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계 전문가들에게 HPAI에 대한 다양한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HPAI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을 채용, 전세계 AI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HPAI와 계란과 닭고기에 대한 문제 발생시 정부와 언론에 대한 대응 창구를 일원화 그릇된 정보로 양계산업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하는 한편 방송과 일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 가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HPAI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앞으로 가금업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상설 사무국을 상시체계로 운영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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