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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07년 주요 성과와 내년도 도정 추진방향 발표

파란알 2007. 12. 31. 15:33

 2008년 10대 역점시책 및 10대 전략프로젝트 추진방향 제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2월 24일(월) 11:00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07년 주요 성과와 내년도 도정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2007년도 경북도정의 주요성과는 4조 2천3백억원의 투자유치, 1만7천개의 일자리 창출, 권역별 주요 전략프로젝트의 가시화, ‘경북방문의 해’를 통한 관광도약의 기틀마련, 여성결혼이민자 대책 등 경북형 복지정책 추진, FTA에 대응한 농업대책 선도, 국책 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역균형발전 노력과 SOC 투자확대, 지속적인 행정혁신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유가상승과 환율하락, 수도권 집중과 지역경제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벽을 여는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의 구호처럼 300만 도민과 함께 땀 흘린 결과 부자 경북 건설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외 투자유치 4조 2,300억원은 “외국인 기업유치 전국 최우수”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타 지역과 비교되는 탁월한 성과로 평가되며, 일자리 1만7천개 창출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06~’10, 7만2천개)에 따른 올해 목표치 1만6천개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특히 많은 일자리가 기업유치와 대형프로젝트, SOC 사업 등을 통해 창출된 양질의 일자리로 분석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민선4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전략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책사업화와 지역발전효과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면서 추진방향과 시기가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되며 2009년 세계로봇올림피아드 유치의 성과를 보인 지능로봇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생물·바이오산업 등 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첨단산업 육성노력도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수많은 노력으로 제정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을 계기로 동해안해양개발프로젝트와 환동해에너지클러스터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발판을 마련했으며, 낙동강프로젝트도 새정부의 경부운하건설과 연계하여 추진됨으로써 낙동강권역이 서북부권의 중심개발축으로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백두대간, 생물·농업자원, 유교문화등 특화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북부권 종합발전구상도 새정부의 공약사업 선정과 함께 곧 구체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160개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과 경주세계문화EXPO 2007의 성공적 개최로 지난해보다 31%나 증가한 7,25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이러한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진흥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관광을 산업화, 소득화시켜 나가겠다는 경북도정의 새로운 방향도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FTA로 위기감이 증가되고 있는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민사관학교 등 10대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FTA특별대책위원회 구성, 2,000억원 특별기금 조성, FTA농축산대책과 신설 등의 선도적인 대책으로 농어업 경쟁력강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복지분야에서도 여성 결혼자 이민자 지원을 위한 “행복가족어울림 프로젝트” 등을 정부보다 앞서 추진하여 우수정책으로 선정되는 등 고령화 대책, 실버·의료산업의 육성과 함께 경북형 신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1,119만명 서명운동과 범국민 결의대회를 주도하였으며, 대구경북경제통합을 의욕적으로 추진하여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미래 대구경북 공동발전의 바탕이 될 큰 성과들도 함께 이루어내었다.

SOC 확충에 2조 2,242억원을 투자하여 도로·철도·항만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경북 드림벨리 건설, 방폐장 건설 등 관련 국책사업과 도청 이전도 원활하게 잘 추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김관용 지사가 행정부문에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 외국인기업유치 최우수상 등 전국 단위 각종 평가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67개 부문을 수상하여 새로운 경북의 저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2008년도 경북도정 방향

2008년도는 2007년도에 구축된 민선4기의 기틀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가시화하여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2008년도 도정의 기본방향으로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경북 건설”의 비전하에 10대 역점시책과 10대 새경북 전략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제시하였다.

10대 역점시책의 주요방향

❍ 2008년도 10대 역점시책의 구체내용은,
·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글로벌 경제경북
· 새로운 희망엔진,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 ·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는 매력적인 문화경북 · 감동으로 다시 찾는 전략형 관광마케팅 · FTA를 뛰어 넘는 경북형 부자농어촌 건설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늘푸른 ECO-경북 · 사람과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경북 · 환동해 시대를 열어가는 네트워크형 SOC · 힘을 모아 하나로, 경북의 광역화·세계화 ·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도정

2008년 도정에서도 역시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 유망 중소기업 지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서비스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통한 글로벌 경제경북 실현이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지능로봇, 나노산업, 에너지, 바이오 등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첨단과학 인프라를 조성하여 앞으로 10년 이후 미래사회의 대비를 준비하는 한편, 자랑스러운 경북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잘 다듬고 가꾸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매력적인 문화경북을 만들어 간다는 방향이다. 특히,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산업화, 소득자원화에 취약했던 관광분야에서는 관광산업진흥본부를 신설하고 관광인프라 확충, Post 경북방문의 해 추진, 멀티 레포츠산업의 육성 등 관광의 산업화, 소득화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FTA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농어업 분야의 특별대책들을 확대 추진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어업 R&D 분야의 집중 투자로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마을 단위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미래형 농어촌마을 개발 등으로 도시민도 살고 싶은 경북형 부자농어촌 건설에 집중할 것이다.

환경분야에서도 자연의 풍요로움 속에 환경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늘푸른 ECO 경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환경관리, 청정자연·생태계 보전, 산림자원 개발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복지분야에서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경북” 실현을 방향으로 장애인·저소득층 지원사업, 고령화대책 및 실버산업 육성, 식품안전팀 신설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및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정책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게 된다.

네트워크형 SOC 구축에 있어서는 미래 통일국가와 환동해 시대를 대비하여 내륙과 해양을 연계하고 지역개발을 선도할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도로, 철도, 항만, 항공망을 상호연계 시키고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균형 개발사업도 합리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이 주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노력에 있어서도 지역균형 발전협의체 활동과 대구경북경제통합을 기본으로 영남권, 동해안권, 중부내륙권 등의 각종 광역권 개발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남북교류협력사업, 문화엑스포 수출, 21세기 해외 새마을운동,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활동 등의 경북의 세계화 전략도 새롭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일류도정”부분에서는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행정내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향에 따라 조직개편, 인사관리 혁신, 교육 및 인재양성 확대, 공직부패 척결 등의 노력을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간다.

새경북 10대 전략 프로젝트의 추진방향

민선4기 중점사업인 10대 새경북 전략프로젝트는 동해안 해양개발(GO)프로젝트 ·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 울릉도·독도 국민관광섬 개발 · 첨단 IT·부품소재 허브밸리 조성 · 한(韓)문화 프로젝트 · 신라·가야·유교문화권의 르네상스 · 북부지역 생물·농업 그린바이오벨트 · 백두대간 프로젝트 · 낙동강 프로젝트 ·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면서 이를 주요 권역별로 특화, 상호 연계해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안권역은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방폐장), 양성자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과 원전,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기반과 연계하여 환동해 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고, 영일만 신항을 환동해권 물류 중심기지로 조성하는 한편, 경북해양관광개발과 해양 R&D개발 사업을 포함한 동해안 해양개발프로젝트와 울릉도·독도의 국민관광섬 개발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태백산·소백산 주변의 북부권역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사람과 숲이 상생·공존하는 산림휴양·체험관광의 국민휴식공간으로 개발하고, 국내 최대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낙동강연안을 권역별로 특화 개발하며, 유교문화와 전통문화를 한(韓)스타일로 융합하여 신한류 문화지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생물· 한방자원을 활용하여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남부권역은 대구경북경제통합차원의 공동노력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야·신라문화권의 관광거점화로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한편, 서남부지역에 특화된 기반을 살려 전자·자동차 부품·기계·지능형 자동차·에너지 등 IT·부품소재의 허브밸리로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