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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림 R&D 제안방 설치 운영

파란알 2008. 2. 9. 09:33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의 전문 접수창구를 마련하여 현장농정을 강화할 계획

농림부는 농업·농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전문적으로 접수하는 「농림 R&D 제안방」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등 농림 R&D 제안 제도를 도입한다.
일상적인 민원이나 제안을 접수·처리하는 현장농정을 위해 지역담당관제도, 과의 날, 1사1촌 제도 등 농업·농촌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현업 업무로 현장방문이 쉽지 않고, 소관업무와 관계없이 농업인의 생활속 애로를 일괄적으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따라 농림 R&D 제안 제도를 도입, 농업·농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의 전문 접수창구를 마련하여 현장농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림부에 접수된 민원 및 제안은 농림기술관리센터(ARPC)에서 검토하고,
농진청은 「RIMS - 기술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및 제안은 농진청이 각각 연구과제 적절성을 판단한 후, 예산지원 여부 등에 대한 검토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림 R&D 제안방」은 수요조사에 머물지 않고 피드백 과정을 통해 농업인이 실질적인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농정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제안을 한 농업인 등에 대한 장관포상 및 농림부·농진청 R&D사업 과제로 선정하는 방안도 도입하고, 제안 농업인 등에 대해서도 장관포상 등 각종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농업인 등의 불편이 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