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라남도 최우수 브랜드쌀에 보성군 '녹차미인보성쌀'이 선발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8년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 결과 녹차미인보성쌀이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비롯 강진군 '봉황쌀'과 '프리미엄호평'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광군 '굴비골진상미', 해남군 '한눈에반한쌀', 영암군 '하늘아래한쌀', 무안군 '쌀의보약', 함평군 '나비쌀', 나주시 '드림생미', '왕건이탐낸쌀골드' 등이 각각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선정됐다.
이중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포함된 브랜드는 최우수 브랜드로 인정을 받은 '녹차미인보성쌀'와 '굴비골진상미', '하늘아래한쌀' 등 3개 브랜드다.
또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를 독점했던 해남군 '한눈에반한쌀'은 중위권으로, 세 차례 2위를 했던 나주시 '왕건이탐낸쌀골드'는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반면 강진군의 '봉황쌀'(2007년 4위)과 '프리미엄호평'(2007년 5위)은 각각 2위와 3위로 나란히 2단계씩 도약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베스트 브랜드쌀에 대해 2008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 전남 대표 브랜드로 추천하고 전남미 홈페이지(www.jeonnammi.co.kr)에 게재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쌀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나 밥맛을 결정하는 단백질 함량은 '녹차미인보성쌀'이 6.5%로 가장 낮았고, '한눈에반한쌀'과 '하늘아래한쌀'이 각각 6.6%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브랜드는 평균 7.0%로 다소 높게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질소질 비료 시용량 감축 등 단백질함량을 낮추기 위한 농가지도를 철저히 해 쌀 품질고급화에 힘쓰고 전국 평가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월 초 농협이나 민간 RPC에서 생산해 시중에 유통되는 브랜드 쌀중 지난해 매출액 15억원 이상이거나 2008년 판매계획이 20억원 이상인 브랜드 25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의 4개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품질을 종합적으로 분석,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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