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후 계란시장은 이번주초에는 평소의 50% 회복세를 보였고, 주말을 앞두고 70%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월이 되어야 정상적으로 계란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체화현상이 심화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다. 노계도태가 지난달보다 활발하게 움직여 1월초순 500원하던 산란노계 값이 이달 들어 300원으로 떨어졌고 70일령 중추는 1월초 3,200원 가격이 이달 중순 들어 200원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월 중순에서 하순까지의 계란시장은 활기를 찾지 못하며 계란소비는 둔화되는 반면 생산성이 좋아지는 기후 등 계절적 요인으로 체화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난가 인하요인이 커지고 있다.
금일 서울지역 육계시세는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 1,340원으로 4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종계 감축과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어 닭고기 공급부족으로 2월초순까지 육계 값은 비교적 높았으나 생산여건과 기후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닭고기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육계 가격은 생산비를 밑도는 선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월 10일 현재 냉동비축분은 전년동기보다 대폭 줄었고, 2월 첫주 실용계 병아리 입식수는 5백8만9천수로 전주보다 7.37% 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시장은 통합형 멀티플렉스형 신개념 점포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닭고기 외식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나 생계시장은 특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