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까지 인접지역인 중국ㆍ북한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되고 있고 아시아ㆍ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위험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를『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 실시로 구제역 발생 방지에 나선다.
대구시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여 관내 구제역 발생동향 파악 및 비상방역대책수립 등에 나선다.
또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전 축산농가(1,733농가, 59천두)에 공동방제단(50개단) 및 예찰요원 등을 동원하여 축산농가 일제소독 및 가축질병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만간 공동방제단, 방역예찰요원 등이 참석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구제역 방역대책 협의, 기관별 역할분담 등 대응체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제역발생에 대비하여 비상시 이동통제 초소 및 살처분 매몰지 선정 등 가상시나리오를 작성하여 긴급상황 시 신속한 살처분 등 초동 방역 조치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구제역 조기진단을 위한 혈청검사(720건)를 지시하고, 구제역 소독약품(2,000kg)을 조만간 농가에 배부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구제역 국내유입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해외 여행객에 대해 축산물 반입 및 현지 발생농장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