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주)앤텍바이오 박세준대표

파란알 2008. 3. 3. 10:23

SJP미생물 발명으로 친환경축산에 박차

발명가의 대부, 농·축산업계를 위한 발명에 착수

학력(學力)으로 학력(學歷)을 극복한 입지적인 인물로 업계에 널리 회자되고 있는 앤텍바이오 박세준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발명가의 길을 걸어와 지금까지 120여종을 단독 발명했고 30여종을 실용화 한 국내발명가 사이에서 대부로 통한다.
27살까지 농사를 지었던 박세준 대표는 그 이후 기계와 환경기술에 관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 발명가이나 농축산분야를 위해 제품을 개발한 적이 없었다.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1%의 가능성을 가지고 2004년 아이디어를 착상하고 농업에 관련된 3가지를 개발한다.
첫째, 식물의 영양소와 미생물을 원적외선이 발생하는 다공질 광물에 넣어 종자에 코팅하여 파종하는 식물생장촉진제를 개발하였고, 둘째, 과일의 줄기와 낙과에서 추출한 성분과 짚, 매밀대를 태운 재에서 얻은 천연가루, 미량원소 등을 첨가하여 과일당도촉진제를 만드는 아이디어와 세째, 독성이 강한 초오와 부자, 은행잎, 멀구슬나무, 대죽열매 등에서 다수의 성분을 추출하여 친환경농약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여 특허신청을 내고 생산, 실험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세 번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천연살충제에 벌레가 죽지 않는 것을 보고 천연살충제에 미생 물은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이 강하게 일었다.
만약 이 살충제 살아남는 미생물이 있거나 변종된 미생물이 있다면 산업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천연살충제 통해 신종 SJP미생물 발견
살균력이 높은 천연살충제는 부패방지로 사용하는 옻나무를 썩힌다. 이 현상은 옻나무를 썩힐 수 있는 특이한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옻나무를 부패시키는 미생물은 통상의 미생물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 �나무와 은행잎 등 독성식물, 부엽토, 박토, 분변토를 시흥시 음식물 쓰레기 퇴비공장 인근에 모아놓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해결하고자 만들었던 천연살충제를 살포하도록 담당직원을 선정하여 임무를 주었다.
이듬해 4월 시흥시 음식물 쓰레기 퇴비공장을 방문하여 실험현장을 확인하고 박세준 대표가 관리 운영하는 시흥시 음식물쓰레기 퇴비공장에 살포하였다.
음식물 쓰레기장의 악취 농도는 돼지농장 악취의 10배를 넘어 방독면을 쓰고서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 곳에서 1분만 있어도 악취가 배어서 옷이 끈끈해져 세탁을 해도 지독한 악취는 가시지 않고 가는 곳마다 암모니아 악취를 전염시켜 식당에서도 문전박대를 당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반입된 쓰레기는 비닐봉지를 비롯해 돼지머리, 물고기, 통닭 등 퇴비화가 불가능한 이 물질이 많이 있다.
이것을 별도로 모아다가 소각장으로 이송하는 컨테이너가 있는데 말로표현하기 어려운 악취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4월부터 10월까지 아침에 출근하면 다량의 쌀을 뿌려놓은 것처럼 컨테이너주변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데 이것을 청소하기 위해 순번제로 담당자를 지정할 정도이다.
이 악취를 해결할 욕심으로 천연살충제를 뿌렸는데 그 결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았고 구더기를 청소할 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앤텍바이오 박세준 대표는 천연살충제를 살포한 흙속의 미생물을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하여 24종의 신 미생물을 분리한다.

양축농가 악취, 해충문제 해결

24종의 미생물을 각각 배양하여 악취방지와 파리유충을 분해하는 미생물 17종을 찾아내 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에 의뢰하여 실험한 결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SJP미생물은 2005년 12월 발명특허를 획득한 후 이를 상용화 제품 환경개선 미생물제제인 뉴크리어, 플러스-세븐, SOS 제품을 생산하여 양축농가에 널리 보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사용하면서 쥐나 바퀴벌레, 딱정벌레가 농장에서 사라진다. 이 사실은 여러 농장에서 밝혀지고 있는데 특히 경남 합천의 영광축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태 사장의 경우 농장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제품들을 약 7∼8개월간 사용해왔는데 최근 들어 농장내 쥐가 사라지고 쓰레기더미에 조금씩 나타나곤 하던 바퀴벌레까지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
박 사장은 농장시설이 보온덮개를 많이 사용한 건물이기 때문에 쥐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초 쥐약을 사다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쥐를 박멸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이러한 결과를 맞이하고 보니 쥐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닭 270수를 대상으로 사료에 플러스-세븐을 혼합해 4∼5주 동안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도
항생제를 사용할 때보다 발병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미생물이 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져 미생물이 악취제거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실험을 맡은 농업진흥청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닭사료에 미생물을 1% 섞어 5주동안 실험한 결과 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해 사육한 닭보다 미생물첨가사료를 먹인 닭 체중이 30g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계농장무창계사의 우레탄을 2년이면 30cm 이상 먹어치워 계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인 딱정벌레 퇴치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과 없으면 1억 배상한다

원자폭탄의 파괴력에 비유될 만큼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라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는 박 대표는 혼신을 다해 발명한 SJP미생물 제품을 사용한 환경업체나 농가에서 아래와 같이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때 1억을 배상하겠다는 광고까지 낸바 있고 이것은 현재와 미래에도 유효하다고 했다.
그만큼 불신의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을 허물고 업체와 양축농가 사이의 신뢰구축이 이뤄져야 앞으로도 양축농가를 위한 우량제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빌명가는 진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99% 정직하고 1%의 거짓이 있다면 1%의 거짓 때문에 99%의 발명기조가 무너져 발명가 개인뿐 아니라 집안까지 망하는 일들을 주위 발명가들을 통해 많이 보아온 박세준 대표는 발명가는 일관되게 진실된 자세를 가지야 한다고 강조한다.
100개의 톱니가 있는 바퀴가 잘 굴러가려면 100개의 톱니가 아무이상 없어야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이중 톱니하나만 이상이 생겨도 바퀴는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하다.
발명품이 출현되기까지에는 수백, 수천가지의 공정이 필수적인데 한 공정이라도 정직하고 진실되지 못하다면 그동안 들였던 시간과 열정과 돈이 물거품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다.
앤텍바이오 박세준 대표는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SJP미생물 제품은 시종일관 정직과 진실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 양축농가에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는 점을 재삼 강조한다.
초등학교 졸업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것이 전부인 박세준 대표는 한학을 수학한 이후 줄곧 책을 놓지 않고 독학을 통해 부족한 지식을 채워 나갔다.
서화에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젊은 시절부터 발명가 길을 걸어와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발명신지식인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아주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허청장상 수상, 특허기술상 대상 세종대왕상 수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2회 수상, 발명의날 대통령 산업포상을 받기도 했으며 "www성공키워드" 다수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