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원자재 해외 곡물시장 해바라기형(의존형) 배합사료 생산형태에서는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이 있으면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생산에 소요되는 다른 비용을 절감하더라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공급이 부족하면 생산비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이 되풀이 되는 사료시장을 보면서, 사료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해야 한다면, 국내에서 자급을 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도 검토가 필요하고, 국토가 산야지이어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서, 새로운 변화를 생각해 볼 때가 되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원가절감이라는 용어는 모든 생산자(사료업자, 축산업자)가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야할 행위이지만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배합사료 원자재의 주원료인 옥수수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주로 1차 산업에만 이용되어왔던 것이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에탄올 제조용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또 다른 사료원이 지속적으로 바이오연료로 이동하여 갈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사료로 이용되어 왔던 자원들이 바이오연료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서, 한 가지 물건이 있을 때 더 값이 비싸게 구매하겠다는 쪽으로 판매되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로서, 미래에는 식량, 사료와 바이오연료분야로 구매 분야가 2개 분야에서 3개 분야로 증가되어 원료에 대한 경쟁이 심해질 수도 있다. 식량원으로 사용되었던 것과의 사료용으로 경쟁은 품질로서 구분이 가능하였으나, 바이오연료에 사용되는 원료는 사료원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는 사탕수수, 옥수수, 밀, 사탕무우, 감자, 타피오카, 셀룰로오스, 당밀 등이다.
현재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의 재고율이 낮아지고, 남미에서도 옥수수가 에탄올 제조용으로 사용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될 추세에 있어서, 재고율은 더 낮아져 가격이 더 상승할 수 도 있음을 지각해야 할 때가 도래하고 있다. 외부요인에 의해 곡물의 원가가 상승되어 생산비가 올라가는 부분을 내부요인으로 끌어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내릴 수 방안을 찾아서 배합사료 생산원가를 줄여 농후사료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AI등으로 고생하는 양계농가에게 돌아가는 부담을 줄여 주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진다.
미국에서 바이오연료 생산 후 생긴 부산물인 DDGS(옥수수주정박)도 미국 내에서 전 가축에 급여하여 사료로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에 수입이 얼마나 어느 때에 가능할런 지 현재로는 불투명한 상태에 있으나. DDGS라는 새로운 사료자원에 대한 사료산업에 단백질 함량 등 배합비율, 영양소분석 등에 변화에 대비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금까지 옥수수와 대두박을 기본사료로 하여 포물레이션한 배합사료가 제조되어 급여하여 왔던 지금까지의 축산물 생산시스템에 지각변동이 올 수도 있음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본다.
소맥 수출국이었던 호주도 기후악화로 수입국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예측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야자박, 팜박 등 부원료 주 수출국이었던 동남아지역도 국내 소비되는 물량이 증가하고, 생산량도 줄어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본인이 인도에 머무르는 동안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인도에서도 매년 농후사료 자급율이 떨어져 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사탕수수와 사탕수무우를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서 재배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인도의 가축영양학자들도 새로운 곡물을 사료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원료선택의 폭 확대 및 변경
사료의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우선 원료선택의 폭을 확대시켜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 배합사료에 이용되고 있는 많은 사료원료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제한이 있는데 이를 해소시켜 최소비용배합에 의한 사료생산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사료 포물레이션은 사료생산 원재료 비가 가장 낮은 방향으로 배합원료가 선택되므로 끊임없이 사료원료의 조성은 변하게 된다. 영양학자, 사료 포물레이터 및 사료를 먹고있는 소비자(산란계, 육계)는 주요 원료의 배합비율에 큰 변동을 원치 않고 있겠지만, 생산자 입장에서는 사료원료의 국제가격 상승 등의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다소 변동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축에 대한 또한 양계업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가능한 배합사료 포물레이션을 서서히 변경되도록 해주어야 해야 할 것이다. 배합비의 갑작스런 변동은 사료섭취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해서,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낮아져서 양계업자에게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소비용배합설계(Least cost formulation)
사료는 소화율이 높은 원료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료사료를 선택함에 있어 단순히 원료의 가격만 고려하여 최소비용으로 포물레이션 한다면 배합사료 생산원가는 낮아질지 모르나 농가에서 계란 한개, 삼계탕용 닭 한 마리 생산하는 비용은 증가되어질 것이다. 최소비용 배합기술(least-cost formulating software)을 적용하여 사료를 배합할 경우 적절한 가격 수준에서 소화율이 높은 원료사료를 선별하여야 할 것이다. 닭이 먹은 사료중의 영양소를 100% 다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계분으로 배설되는 부분이 최소화되도록 배합사료 설계품질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사료원의 가격에 따라 불가피하게 주요 원료의 배합비율을 바꾸어야 하겠지만, 빈번한 변경이나 대폭 변경하는 것은 사료 포물레이션시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최소비용 배합설계 사료를 급여를 서서히 변경을 한 것과 주요원료 변동에 대하여 차이가 있다는 연구보고들이 있다. 서서히 변경하면 사료 원재료비는 약간 상승할지라도 산란율과 난중의 개선, 폐사율의 감소로 농가수익의 증대와 비교하여 본다면, 농가에서도 무조건 값싼 사료만을 고집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지각해야 할 것으로 본다.
사료안전성과 최소비용 고려한 포물레이션
사료의 원가만을 절감하려는 목표로 포물레이션 한다면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제는 사료안전성은 필수사항이다. 최소비용배합표와 생산효율성을 우선시 해오던 것에 식품안전과 소비자 신뢰가 사료생산성에 가미되어져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료원료의 정확한 평가, 원료의 영양소 대비 단가, 사용 가용량 제한, 제품설계, 사료배합 전산프로그램 활용도, 사료배합빈도, 불량손실비용, 생산기술, 물류비, 영업활동의 질과 강도 등을 위해서 LCF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컴퓨터에서 최적의 비용으로 사료를 배합할 수 있도록 프린터 되어 나오고 있으나, 사료에서 유래할 수 있는 식품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원료사료에 대한 곰팡이독소나 항 영양인자는 포물레이터가 오랜동안 자료수집과 분석 후 번민과 고뇌가 필요한 부분이다.
옥수수대체 곡물자원 탐색 및 활용
수수는 인도(INDIA) 등 건조한 지역에서 옥수수 대신 많이 재배하는 작물로서 예를 인도의 경우 3번째 곡물로서 11백만 헥타아르에서 경작하고 1헥타아르 당 985kg이 생산되어 11.08백만 톤이 생산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영양소 함량이 옥수수와 거의 비슷하나 수수에는 옥수수보다 부족되는 카로틴 같은 영양소를 보충하여 주어 가금류 에너지 사료로 대체가 가능하다. 수수는 지금까지 제한된 범위에서 닭 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탄닌 함량 때문에 옥수수 곡물과 비교해서 낮은 에너지를 갖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탄닌함량은 병아리 성장을 저해하고, 5%수준이면 약 30%의 폐사율을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는 수수 육종가에 의해서 DNA수준에서 탄닌함량이 낮은 수수가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다. 현재 재배된 인도의 수수 곡물 중에는 탄닌이 없어서 옥수수를 대신해서 가금류에 급여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영양가, 가격 및 이용성을 고려하여 수수가 옥수수의 대체 곡물로서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옥수수에만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배합사료원에도 눈을 돌려서 배합사료 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 본다. 산란계와 브로일러 배합사료에 옥수수를 대체하여 배합하였을 때 1일 사료 소비량과 산란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사료 포물레이션시 고려할 사항
- 기호성 : 좋은사료는 가금이 섭취량을 자극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기아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섭취하는 사료나 가금류에 의해 거부되는 사료는 일부원료에 의해서 오염되었거나, 변질되어 있는 소량을 폐사료로 버리지 못해 배합시 혼입되어서(의도적 및 비의도적으로) 대량의 사료가 반품되어 폐기되거나, 재설계 배합하는 일이 생겨서, 농가와 신뢰성저하 등과 다양한 비용발생으로 원가가 증가시키는 우를 범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 소화율 : 소화율은 원재료내의 영양소, 소화되지 않는 부분이 높으면 안 된다. 섬유소 함량이 높은 것은 가금 사료로서 부적정하다.
- 항 영양인자와 독소 : 식물체에는 근본적으로 벌래나 곤충 등에 의해 자신을 보호하기위한 수단으로 항 영양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이것은 식물체내 영양소를 닭이 섭취하였을 때 소화에 영향을 주므로 함유한 성분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그 성분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사료포물레이션 방법
가금류 사료배합시 가금류의 영양소요구량에 도달할 때까지 수작업으로 재조정하면서 배합 요구량을 맞추어 가는 시행 착오방법과 수학적 방정식을 이용하여 최소비용으로 원료사료 조합을 결정하는 선형계획방법을 도입하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