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다 활기를 띠고있는 계란시장이다. 대상업체에서 중소업체로의 물동량이 증가했고 마트로 납품량도 늘고 있는 추세다.
단체급식업체는 다시 기지개를 펴고있고, 액란 등 가공계란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6개월이상 산란하는 산란계 수수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특란기준 집란가격은 지난해 3월 평균가격보다 26.5원 올랐다.
이렇게 고난가 시장이 형성된 것은 계란 생산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고 생산성이 떨어진 원인은 ND등 호흡기질병과 일부사료의 품질저하라는 지적이다.
고난가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간 납품업체 선점을 위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들리기도 한다. 공급물량 증·감에 다음주 시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3월 4일 인하된 이후 금일까지 보합시장을 형성하고있는 육계시장은 생산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반면 시장으로 내보내기 위한 작업물량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토종닭은 kg당 2,700원을 정점으로 2월 말일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금주 3번 가격이 내려 금일 kg/ 2,100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금년 2월의 실용계 병아리 입식수 는 전년동월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 2월 육계가격은 전년동월보다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당 467원, 416원, 393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주말의 작업물량이 올 들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말이 지나면 일부 품목은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