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3월 육계시장전망

파란알 2008. 3. 3. 10:25

공급기반회복, 시장침체로 약세국면

개황
1월 초순과 중순에 걸처 불어닥친 강추위로 폐사된 닭과 질병에 감염된 닭이 많았고 증체 성적도 좋지 않았다. 면세유도 크게 올라 입식을 해도 성적이 좋지 않은 시기여서 출하하는 닭이 많지 않았다. 이런 열약한 생산환경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한 반면 시장에서는 하이브로와 토종닭의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강세 시장을 형성했다.
시장 활성화는 그동안 창고에 있던 냉동비축분을 방출시켜 1월 13일 현재 미절단육, 절단육, 부분육 각각 전년동기대비 42%, 61%, 19% 줄어들었고 가격폭락 후 자율감축에 들어간 토종닭은 1월 17일 kg당 2,00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1월 하순에 다시 한파가 몰려오자 생산이 다시 한번 발목에 잡히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겨시장으로의 공급을 위해 도계작업이 피크를 이뤘던 1월 28일부터 2월 2일 까지 1주일 동안 대닭과 토종닭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육계는 다시 가격이 뛰기 시작해 1월 26일 하이브로 kg/ 1,540원으로 kg당 100원 올랐으며 29일에는 얼치기가 kg당 100원 인상됐으며 토종닭은 주당 3회 가격을 경신해 1월 31일 kg/2,700원으로 올랐다.
설 연휴 기간이 지나 시장은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크게 내려갔던 기온도 다소 오르자 오랫동안 강보합세를 보였던 시장은 한풀꺾여 2월 13일 하이브로와 얼치기가 kg당 100원 인하 되었고 19일 다시 떨어져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1,340원으로 약세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통계
07년 12월 육계사료 생산량은 134,074톤이다. 이 양은 전월에 비해 2.77% 늘어난 양이고 전년동월 대비2.51% 감소한 것이다.
육계전기사료는 74,282톤으로 전월보다 8.38% 늘었고 전년동월보다는 0.98% 늘어난 양이다. 육계후기사료는 49,562톤이다. 이는 전월대비 2.39% 증가했고 전년동월 보다 22.29% 감소했다.
육계종계사료는 20,125톤으로 이는 전월에 비해 6.26%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3% 감소했다.

전망
종계 감축과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었다. 닭고기 공급이 다소 부족했고 종계감소는 일시적 현상이어서 생산여건과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닭고기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월의 육계 가격은 생산비를 밑도는 선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료생산량은 10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종계생산량, 생산잠재력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육계농가에서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보다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닭고기소비 사상최대치 경신' 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발빠른 행보로 자조금사업의 난마를 하루속히 풀어야하고 업계모두가 하나되어 닭고기소비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