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3/14

파란알 2008. 3. 14. 14:41
계란, 백색란 가수요일어 육계, 생산성호전이 발묶어

중·소상인들의 보유물량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아 산지에서 대상업체로 이동되는 물량이 기대치만큼 크게 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일시적인 수요가 몰리는 다음주를 대비해 백색란 확보를 위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적체물량소진을 위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수도권의 중·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판매 행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서는 영양불균형, 질병, 환우군 증가, 도태 등이 생산성이 낮아진 주요원인이라는 분석이다. 3월에서 5월사이에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수는 824만수로 전년동기보다 13.9% 증가했으나 생산량 저하요인현상으로 체화현상은 심화되지 않아 난가의 고공행진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대량소진이 이뤄지는 단체급식업체와 가공업체로의 납품량은 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식료품 값이 크게 올라 주부들의 구매의욕이 반감돼 가정에서의 계란소비는 둔화되고 있다.

2월 둘째주 실용계 병아리 입식수는 5백6십6만1천수로 전년동기에 비해 6.6% 늘었고 셋째주에는 4% 증가해 이번주 이후 출하할 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부 지역은 금일까지 전품목 모두 kg당 1,440원 시세를 보이며 보합세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2월보다 닭고기 수요량이 늘어난 반면 산지에서는 비교적 높은 기온을 나타내고있고 질병도 소강상태에 들어가 증체율이 좋아져 공급물량이 늘어난 것이 가격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날씨가 풀린 이번 주말에 야외로 나가는 상춘객들에 의해 닭고기 소비가 얼마만큼 이뤄지느냐가 다음주 육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