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농협, 롯데마트와 손잡고 농산물 판로 확대

파란알 2008. 4. 1. 14:53

농협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농산물 연중 공급 체계 구축 등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경진)는 2일 롯데마트(대표이사 노병용)와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양사간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 지역브랜드 상품 발굴로 지역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우수산지를 발굴, 롯데마트에 연결해 줌으로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산지 이동이 빈번한 품목에 대한 농산물 연중 공급체계를 확립하여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롯데마트와 농축산물 협력 사업을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협(뜨라네) · 롯데마트(롯데랑) 상생브랜드를 개발해 우수농산물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수박, 딸기 등 산지이동이 빈번한 품목에 대한‘연중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2004년부터 롯데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2007년에는 사과, 수박 등 농산물 217억원, 축산물 287억원 등 총 50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양사간 협약을 체결한 올해에는 이를 1,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중간벤더를 배제함으로서 유통마진을 절감해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이와 함께 산지 생산지도를 통한 우수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전문가를 지속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유통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임과 동시에 우수 지역브랜드 및 산지 개발을 통해 판매확대에 기여하고,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연중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