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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일 도농기원서 명품 브랜드 등 축산물 생산교육

파란알 2008. 5. 6. 09:16
친환경축산물 생산농가 육성으로 한미FTA 파고 넘는다.

전라남도는 친환경축산 5개년계획의 차질없는 추진과 한미 FTA 체결 및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6일 오후 2시 전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올해 HACCP 지정 추진농가, 무항생제 축산물생산 희망농가 및 친환경축산 실천농가, 명품브랜드 참여농가,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축산물 생산 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미FTA 타결에 따라 앞으로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HACCP 지정 및 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 및 인증 확대,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축산만이 살아남는 길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항생제대체제를 이용한 질병예방 및 사양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축산농가가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은 HACCP 지정을 받은 농장에 대해서만 가능토록 하고 지정된 축산농가에게는 축사·가축분뇨의 관리, 환경개선과 경영에 대한 지도·상담 및 교육 등 일반 축산농가와 차별화된 정책지원을 해나가므로서 축산농가의 HACCP적용 확대로 안전축산물 생산 및 공급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축산물 인증 1천농가 목표 달성을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육성 50농가에 2억6천만원, HACCP 컨설팅 지원 30개소 2억7천만원, 친환경축산물 생산자조직 육성 2개소 2억5천만원, 축산환경개선제 지원 18억원, 깨끗한 농장가꾸기 50농가 5억원, 친환경 천적이용 해충구제사업 2천500세트 3억원, 가축 항생제 대체 시험사업 2건 3천만원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