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서울, 전남, 전북지역에서 난가가 인하조치 되었고 7일에는 대구, 부산, 영주, 충북지역에서 가격이 내렸다. 품목별로 지역에 따라 1원에서 5원 내린 이번 인하조치는 산란계 매몰과 AI발생인접지역의 계란을 폐기 처분해 시중으로 공급되는 양이 줄어들었지만 도심에서의 소비감소폭이 커지면서 체화현상이 심화되어 난가가 인하된 것이다.
특히, 서울지역까지 확대 발생한 AI로 수도권 소비자들의 소비불안심리를 부추키며 계란시장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과 쇠고기 수입 개방의 여파로 계란 생산자물가는 지난달보다 4.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주소비감소현상이 두드러지며 다음주에는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둘째주, 셋째주, 넷째주 실용계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 10.9%,19.6% 줄어들었고, 계열사 입식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한편, 4월 27일 기준 냉동비축량은 미절단육 2백5십5만3천수, 절단육 2십9만3천수, 부분육 1,601톤으로 전주보다 크게 늘어났다.
서울까지 확대 발생한 AI여파로 서울의 일부 대형유통마트의 진열대에 생계를 철수한 곳도 있으며 이 영향이 다른 마트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서는 작업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생계 출하시 발생하는 DC폭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부화장에서는 부화를 중단하거나 병아리를 땅에 묻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