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계란, 육계시장동향 6/13

소비운동확산, 시장 반등세로 돌아   
   
AI가 잠잠해 지면서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는 산란농가에서는 중추입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6월 신계군 수는 885만수로 전년동월대비 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420만수 매몰이후 정상적인 시장을 되찾으면 난가가 많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중추입식을 부추키고 있다.
산란계 매몰수가 많은 전남․북 지역의 계란유통업체들은 현지에서 계란을 구하기 어려워 외부에서 많은 량의 계란이 유입되고 있으나 연 중 판매가 가장 적은 달인데다 제철을 맞은 과일과 채소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고 계란에 대한 불안심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침체를 벗지 못하고 있다.

AI 로 인해 615만 수 가까운 닭들이 살처분 되면서 공급량 부족에 따른 대란예상으로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물량확보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생계 값은 고공행진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AI 발생 여파로 크게 줄었던 닭고기 매출도 점차 회복세를 타, 대형마트와 치킨 외식업종 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최고 70%이상 줄었던 닭고기 매출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닭고기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닭고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그룹을 중심으로 기업에서 전사원이 닭고기 먹기 운동에 나서는 등 소비운동이 확산되면서 시장은 반등세로 돌아서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