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7월육계시장

파란알 2008. 7. 2. 09:25

비축분 방출이 시세 좌우할 듯

 

 

개황
연쇄적으로 AI가 발생하자 닭고기소비는 40%까지 내려앉았고 5월초 서울까지 확대되면서 육계소비는 더 떨어져 70% 까지 하락했다.
 대형유통마트 대부분은 서울에서의 AI발병보도이후 서울지역의  소비격감현상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AI 공포로 유통매장의 닭·오리 코너는 전멸하다시피 해 유통매장 닭 코너에는 얼씬거리는 손님이 없어 예전에 5,000∼6,000원 하던 백숙용 닭이 3∼4천원으로 가격을 내리기도 하고 1+1 판매촉진 행사를 벌여도 AI 때문에 매출격감현상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나 대체재인 돼지고기 판매 코너엔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가격도 오르는 등 AI특수를  누렸다.
소비격감 현상은 야외의 가든식당과 치킨외식업체에 더 심각하게 나타나 한때 매출이 90%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생산자뿐만 아니라 가금류를 취급하는 요식업체들도 폐업위기에 몰리자 한국음식업중앙회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로 구성된 AI비상대책위원회는 시민들에게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먹어달라고 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6월 초순을 지나자 생산량감소와 대량 살처분으로 닭고기 공급이 AI 발생 이전에 비해 10% 이상 줄면서 마트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닭고기 가격이 오르고 AI 사태가 진정되면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닭고기 판매량이 늘어 고공행진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통계
4월 육계사료생산량은 166,483톤이다. 이는 전월 보다 11.38% 늘어난 양이며 전년동월 대비 6.05% 늘어난 것이다. 육계전기사료는 92,900톤으로 전월 대비 10.71% 늘어났고 전년 동월에 비해 4.10% 감소했다.
육계후기사료는 73,454톤으로 전월보다 36.08% 늘었고 전년동월 대비 22.47% 늘어났다. 육계종계사료는 20,915톤으로 전월 대비 8.23% 증가했고 전년동월보다 11.42% 줄었다.
육용종계병아리 사료는 540톤으로 전월보다 5.26%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 26.46% 늘어났다. 육용중병아리사료는 1,860톤이다. 이는 전월 대비 19.3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 18.62% 증가했다.

전망
올1월부터 4월까지의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10.3% 감소한 18,773톤이었다. AI 발생으로 종계 57만수가 살처분 되었고 6월이후 종계감축이 계획되어 있어 올 종계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복절기에 영향을 미치는 6월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전년동기보다 2.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7년 2월부터 11월까지 종계입식수수가 06년 동기간보다 9.9% 증가하였으나 종계도태와 살처분으로  종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6월 8일 현재 계열사의 냉동비축분 1천4백1십1만3천수이다. 이 양은 3월말 비축분 493만수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고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AI 발생이후 여러 요인으로 생산이 크게 감축해 7월 육계시장이 강세시장형성이 예상되지만 경기회복으로 인한 냉동비축분 방출이 시세형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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