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령 이상 산란계 수수가 4천1백6십만수 내외로 1/4분기보다 약 320만수 감소해 계란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지난주부터 이번 주초까지 유통마트에서의 할인판매로 판매량을 일정수준 끌어올리며 소비시장이 점차 살아나자 수급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 산지에서는 사료비로 인한 원가상승, 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난중감소가 맞물리면서 큰알 위주로 강보합세를 형성한 후 큰알의 대체수요가 잔알로 이어지면서 전품목이 강세를 띠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일 서울지역에서 전품목 6원 올랐으며 이 여파가 지방 7개 권역에 미치며 난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조세를 타고 있는 육계는 지난 6월 27일 전품목이 kg당 1,640원 시세형성 후 강세국면을 맞고 있다. 대형마트에서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 한창AI 홍역으로 소비가 떨어지면서 일부 대형 유통마트 진열대에서 닭고기를 팔지 않았던 50일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한때 매출의 90%까지 떨어져 폐업위기에 몰렸던 가든형 식당도 정상을 되찾으며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산지에서는 증체성적이 좋아지면서 세미와 얼치기의 수급이 원활해지자 서울지역에서는 하이브로가 kg당 100원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주말 작업물량이 얼마만큼 늘어나느냐가 다음주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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