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고양이에서 확인

고양이 발견지역 별도의 방역조치 필요치 않아

 

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월18일 충남대학교 김철중 교수가 의뢰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지난 4월 AI가 발생한 김제지역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 염기서열을 보여 고병원성 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역원은 국가방역과 병원체 관리를 위하여 동 바이러스가 고양이에서 분리되었다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빙자료를 제시해 줄 것을 충남대학교에 요청했다.
해당 고양이는 지난 4월 AI가 발생한 인접지역인 김제 만경강 습지에서 4월22일 충남대 교수팀에 의해 죽은 채 발견하여 보관하고 있다가 7월4일 자체검사에서 AI 의심 소견이 확인되어 검역원에 정밀검사 의뢰해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었지만 고양이 AI 바이러스의 생존기간(22 에서 4일간)과 주변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고양이 발견지역에 대한 별도의 방역조치는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