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철새들, 북쪽으로 더 이동

파란알 2008. 9. 30. 09:49

       기후변화와 연관 있는 듯

뉴욕주립대학교 환경과학임학대학 학자들은 미 북동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조류종이 그들의 서식지역을 북쪽으로 넓히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러한 행태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뉴욕 주에 서식하는 83종의 조류에 집중하여 연구학자들은 1980년대에 수집된 자료를 2000년에서 2005년 사이에 수집된 자료와 비교했다. 그들은 많은 조류들이 서식경계를 40마일이나 확장한 것을 발견했다.

그의 박사논문에 이 연구를 포함했던 연구학자 벤자민 적커버거는 “그들은 정말로 서식경계를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짜 징후는 캐나다와 미국북부에서 보다 일반적인 일부 북부지역의 종에서 나왔다. 그들의 남방서식경계 또한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실제로 이동하고 있다.”

적커버거는 “북쪽으로 이동하는 종들 중에는 배 부분이 노란색을 띄며 화려한 음색의 이중창을 부르는 내쉬빌 명금과 참새를 닮은 일반적인 되새류인 검은머리방울새가 있다. 두 조류는 전통적으로 북부 뉴욕에서 관찰되지만 남방서식한계를 많이 줄였음을 보여 준다.” 라고 말한다. 남부지역에서 북부로 이동하는 조류 중에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흔한 딱따구리인 붉은배딱따구리와 무게가 1 온스도 되지 않는 새치고는 놀랄 만큼 큰 소리로 “티케틀, 티케틀, 티케틀”하고 지저기는 굴뚝새가 있다.

적커버거와 함께 일했던 뉴욕주립대학교 환경과학임학대학의 아드리온댁 생태학센터의 이사이며 교수회의 멤버인 윌리암 포터는 “다양한 변화가 그것도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수 세기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포터는 “뉴욕 시민들은 이러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가 좋은 지, 나쁜 지, 집중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지, 우리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만 하는 지, 이러한 변화를 늦추고자 노력해야 하는지, 이런 모든 의문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라고 말한다.

이 연구는 수천의 시민 자원봉사자가 확인 가능한 새를 관찰하고 보고하는 일에 참가한 미 국무부의 환경보존을 위한 서식조류 분포개체 수 조사기간 동안 수집된 자료를 비교했다. 그 첫 번째 분포도는 1980년과 1985년 사이에 만들어 졌고 두 번째는 2000년과 2005년 사이에 만들어 졌다.

“뉴욕은 두 개의 서식조류분포도를 완성한 첫 번째 주이며 현 시점에서 이 같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주가 되었다.“ 고 저커버거는 말한다. 저커버거는 “유사한 변화가 숲에서 서식하는 조류와 초원에서 서식하는 조류, 식충류 동물 및 잡식성 동물, 그리고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새로운 열대 철새에서 조차도 발견된다.” 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