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소비자 우롱하는 가짜 한우 꼼짝마

파란알 2008. 10. 27. 10:52

 

이동형 진단시스템 개발 3시간이내 판별

소비자들이 한우로 둔갑한 수입 쇠고기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손쉽게 DNA 검사를 통해 한우, 수입소, 젖소를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시스템 및 진단차량을 개발해 앞으로는 현장에서 3시간 이내에 한우와 수입쇠고기,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수입쇠고기의 무분별한 유통 등으로 인하여 소비자 및 일선 검사기관 등에서는 현장(유통매장, 음식점 등)에서 분석가능한 방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쇠고기 부정유통 및 판매 방지를 위한 과학적 분석 방법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2007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유전자 분석 방법에는 크게 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법과 MS (Microsatellite, 초위성체) 마커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개발된 두 가지 방법 모두 현재까지 분석기관의 실험실로 고기 등의 시료를 가지고 와서 검사를 실시해야만 했고 MS 마커법은 한우/수입우 판별율 100%를 보이는 방법으로 한우 판별은 정확하지만, 분석기관의 실험실에서 약 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개발에 활용된 SNP 마커법은 판별율이 약 95%로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시간 소요),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를 이용해 유전자를 판별(약 2시간 이내)하는 방법으로 3시간 이내에 판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