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축산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으로 새출발

파란알 2008. 10. 27. 12:23

난지권을 포함한 축산연구의 메카로 발돋움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축산과학원은 10월 8일자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기존의 2부 13과 2시험장 1팀에서 2부 11과 1팀 1센터 2시험장 1출장소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농촌진흥청 변화의 핵심인 15개 아젠다를 중심으로 축종별 기술개발 및 보급을 일원화하는 한편, 축종별 분류 체제로 재편하여 축산농가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기술수요가 증가한 분야의 연구 및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이용 연구를 위해 기존의 조사료자원과가 초지사료센터로 확대 개편되었고, 기존의 응용생명공학과가 동물바이오공학과로 명칭이 변경되며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신약 및 장기생산과 AI 저항성 닭 등 질병저항성 가축 개발 등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의 기능을 강화했다.

국가 연구기관의 특성을 살린 공익서비스 기능의 강화를 위하여서는 기획조정과를 확대하고 국가 가축개량 총괄기관 업무(축산법 제5조, 축산법시행령 제11조)와 동물유전자원관리(농림부 고시 2003-25, 2003.12.31) 업무를 강화하여 미래의 축산을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여주었으며, 또한 ‘악취방지법’ 시행에 따른 환경 개선제 검정기능, 지구온난화 대비 기술개발 및 지도조직에서 수행 곤란한 가축분뇨 처리 기술 등 실용화로 인하여 기술 등에 대한 요구나 관심이 높아진 분야에 대하여서는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축산환경과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난지농업연구소의 축산과 기능을 이관 받아 제주 출장소를 신설하고 난지축산 및 특수가축(애완, 관상동물)에 대한 연구기능을 추가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축산업의 변화양상을 반영하였으며, 기존 영양생리과의 신 사료 개발 및 품질개선에 관한 시험·연구기능은 각 축종별 과로 이관하여 축종별로 사료, 비육, 육종 등의 일관 연구시스템을 만들기 위하여 영양생리연구전담팀으로 전환했다.

농촌진흥청 이상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외적인 변화 뿐 아니라 내적으로 농업인과 현장, 수요자에게 실익이 가는 조직으로 변화하게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