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 이주호)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 고윤화)은 야생동물 및 가축 질병과 관련된 방역, 연구·조사 사업 등에 양 기관전문 기술을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야생동물과 가축을 보호하고, 나아가서는 동물 질병의 전파 경로 및 방제 등 연구 경쟁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가축에서의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기로 10월 14일 인천 경서동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서명·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최근에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국민 보건·복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축 질병을 담당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야생동물 조사에 강점이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의 공동협력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계기가 되었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철새 등 야생동물의 이동경로 추적, 살처분 가축의 매몰처리 방법 과 인적교류 및 학술정보 자료 이용 및 교환에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양 기관의 실무 협의회를 구성한 후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상호협력을 계기로 야생동물과 가축 질병연구 활성화는 물론,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내 질병방제 및 야생동물·가축 등의 보호·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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