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국내산 조사료 자급기반 앞당긴다

파란알 2008. 10. 29. 11:49

 
    전국의 207㏊에 청보리 채종시범포 조성

국내 조사료 조기 자급을 위하여 전국 9개도에 207㏊의 청보리 채종 시범포를 조성하게 된다. 최근 국제곡물 및 배합사료가격 급등에 따라, 축산 조사료 자급 및 조사료 공급비율을 높이려는 정부시책에 축산농가의 관심이 쏠리면서 청보리 조사료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조사료 전용 품종인 ‘영양’, ‘우호’ 및 ‘유연’보리는 육우의 품질을 높이고 젖소의 산유량을 증가시키는 이점이 있다.

축산 조사료 수급량은 연간 4백만 톤 내외로 이중 약 15%가 수입 건초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청보리 조사료 수요확대 및 전용품종 종자 확보를 위해 ’06년부터 청보리 시범단지 및 시범포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종자생산을 해오고 있다.

청보리 시범포 사업에 참여하였던 농업인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축산 조사료 완전 자급 및 조사료 공급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보리 채종사업의 무조건 지속 추진, 또는 품종을 제한한 지속추진을 요망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올해 전국 9개도 36개 시군에 207㏊의 청보리 채종 시범포를 조성하여 내년에는 약 870여 톤의 청보리 종자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