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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축산육성기금, 전국 최초로 마련

파란알 2008. 11. 24. 14:22

2018년까지 1천억원 조성 동물복지·축사시설 개선 등에 지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금 1천억원을 조성해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녹색축산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전라남도는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8년까지 10년동안 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고 녹색축산 5개년계획 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반확보, 축사화재 발생 농가 및 경영악화로 사료공급 중단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게 된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도 30%, 시군비 70%로 조성되며 융자사업으로는 동물복지 및 축사시설개선, 축산환경 개선 등 녹색축산 육성을 위한 사업과 축산물의 생산, 유통, 판매사업 및 도지사가 친환경축산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보조사업으로는 축사화재 및 경영악화로 인한 사료공급 중단위기에 처한 농가, 녹색축산 국제화를 위한 교류협력 및 시장 개척사업을 지원하며 축종에따라 돼지 3억원, 산란계 5억원, 한우 등 기타 축종은 2억원, 법인은 8억원, 가공·유통·판매업체는 10억원을 지원해 친환경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하고 축사화재 발생 농가 및 사료공급 중단위기에 처한 농가는 3천만원 한도내에서 피해액 및 사육규모에 따라 융자 지원해 농가 재활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추진한 결과 올 10월 현재 692농가가 인증을 받아 전국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천농가의 인증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남대 등 대학위탁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