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2/5

파란알 2008. 12. 9. 08:45


     긴축재정으로 가정에서의 소비줄어

 

 

12월 2일 서울을 비롯한 5개 권역에서 난가가 인하된 이후 시장에서의 물량 움직임은 활발치 못하다. 유통관계자들은 예전과 같은 연말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채소 값이 많이 떨어진 반면, 계란은 생산비 상승으로 소비자 가격이 오르면서 긴축재정으로 가계를 꾸려나가는 주부들에게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고 경제의 어려움으로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나 회식 등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라 계란의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란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나 30개들이 판란은 산발적으로 펼치는 세일판매의 끼워주기 품목으로 주로 나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구운계란 수요는 지난주보다 늘어났고 제과업계에서의 액란 주문량도 늘었으나 전반적인 계란시장 침체로 난가는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들어 대닭 품목이 3일간 연거푸 떨어져 가격하락의 우려를 보였던 육계시장은 어제와 오늘 다시 가격이 올라 대닭 kg/1,700원, 중닭 kg/1,800원, 소닭 kg/1,800원으로 나타났으며 12월 들어 완만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토종닭은 kg당 2,300원으로 떨어진 후 3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출하시기가 늦춰지면서 공급량이 많지 않아 가격을 부추킨 것이다. 금일부터 당분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한파가 생산에 영향을 미쳐 이에 따른 강보합세가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부터 연말수요를 겨냥한 입식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한파와 겨울철 질병을 대비한 월동대책과 차단방역에 만전을 다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