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1/21

파란알 2008. 11. 24. 14:20

 

계란 할인판매 빈번, 육계시장 활기 



 

 

10월까지 입식된 실용 산란계가 3천1십9만수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1 늘어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부터 11월에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은 1,000만수가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증가해 계란생산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중에서는 판매되는 계란의 소비형태는 제 값을 받고 판매되는 계란보다 유통마트를 통해 생산비에 훨씬 못 미치는 할인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과잉 생산된 물량처리에 급급해 생산자와 유통인 모두 채산성 악화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난가는 지난 13일 이후 보합세를 길게 형성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산지에서 집란시 DC폭이 벌어지고 있고 잉여물량처리를 위한 덤핑행위도 적지 않아 다음주에 난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올 겨울은 기온변화가 심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장기예보이고 보면 계절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에 더욱 힘써야 할 때이다. 병아리가격 상승으로 입추가 다소 지연이 되고 있으며 기름 값으로 인한 사육을 미루는 농장도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요증가로 이번주 초 품목별로 kg당 1,800원∼1,900원 시세를 보이다 20일 대닭이 100원오른데 이어 금일 전품목 kg/2,000으로 올랐으며 토종닭은 지난 주말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온의 고·저 현상과 심한 기온편차로 질병이 다발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면 공급차질과 수요증가가 맞물리면서 육계가격은 더 오를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강세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