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1/7

파란알 2008. 11. 21. 11:41


질병다발로 폐사되는 닭이 적지 않아

 

 


전국의 유통마트에서 할인판매행사로 체화된 계란이 소진된 이후 채소가격의 하락과 김장철을 앞두면서 주부들의 구매가 뜸해지면서 가정에서의 계란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연말연시 특수를 겨냥한 제빵업체에서 액란 주문이 늘고 있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구운계란 등 가공란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산지에서는 질병이 다발하며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입식이 두드러지게 많았던 올 3월부터 7월 사이의 병아리 중 약추가 적지 않다. 면역력이 약한 이 계군에 질병발병율이 잦아 폐사되는 닭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성장이 더뎌 시산이 늦어지고 생산량도 떨어지고 있다.
필드에서는 중, 소, 경란 등 잔알의 공급이 그리 원활치 못해 산지에서 대상업체에서의 주문량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지역이 발생되고 있어 다음주에 오름세를 보일 수도 있다.

지난 5일까지 보합세를 보였던 육계는 6일 품목별로 kg당 100원 떨어진데 이어 금일 대닭이 kg당 200원 떨어졌고, 중닭과 소닭은 100원 내려앉았다. 토종닭도 이번주 들어 5일부터 금일까지 연거푸 kg당 100원씩 떨어져 kg/ 3,000원 시세를 보이며 하향세로 돌아섰다.
한동안 높은 시세가 형성되자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출하를 미루었으나 유통업체에서의 주문량이 줄어들자 필드에 매물이 일시에 몰리면서 닭 값이 떨어졌다.
계절적으로 10월보다 소비가 증가하는 11월이지만 경기불황 장기화와 불안정한 환율 등이 구매심리를 위축해 닭고기 소비가 떨어지고 있고 이번 주말과 다음주초의 작업물량도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육계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