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2/12

파란알 2008. 12. 20. 14:50


게란 소비저조, 육계 수요늘어

12월 9일 서울을 비롯한 충북, 전남, 전북, 대구, 영주지역에서 품목에 따라 5원에서 9원 오른 후의 수도권시장의 계란 물동량은 활발하지 못하다.

질병발생빈도가 높은 일부지역에서의 생산성 저하로 서울로 반입되는 물량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소비부진으로 유통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정 소비자를 겨냥한 고가의 브랜드란은 꾸준히 나가고 있으나 중저가 계란과 30개들이 판란의 소비는 저조한 편이다.

체화량이 늘어나고 유통업체가 가지고 있는 보유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산발적인 할인판매로 계란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다만 맥반석, 구운계란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연말에 늘어날 케익수요로 제과업체에서의 액란 주문량은 늘고 있으나 전체적인 계란수요는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육계는 강보합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월 들어 대닭이 kg에 1,500원까지 떨어졌던 3일이후 다시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육계는 5일이후 닷세간 보합세를 보인 후 10일 부터는 품목간 가격편차가 발생하기 시작해 금일 서울지역 육계시세는 대닭 kg/1,700원, 중닭 kg/1,800원, 소닭 kg/1,900원으로 나타났으며 토종닭은 9일부터 kg당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에서는 품질이 업그레이드 된 치킨과 신메뉴 출시로 연말 특수몰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저변을 넓혀가고 있고 닭고기 요식업소에서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증가로 유통업체에서의 물량확보를 위한 주문이 늘고 있으나 산지에서는 추위와 질병이 출하에 발목을 잡고 있다. 강보합세는 주말을 지나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