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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태양광용 실리콘 생산단지 영암에 조성

파란알 2008. 12. 12. 10:02


(주)이노베이션실리콘과 투자협약

영암 대불산단에 세계시장을 주도할 독자적인 태양광용 실리콘 국산화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11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 김일태 영암군수, 양정열 (주)이노베이션실리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용 실리콘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투자 협약식에서 박 지사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중앙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밝힌 이후 태양광에너지산업의 핵심소재생산을 국산화함으로써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전남도가 신ㆍ재생에너지 발전 및 원천 핵심기술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주)이노베이션실리콘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기업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금속정련방식(NMP, New Metallugical Process)으로 고순도의 폴리실리콘(Poly Silicon)을 생산하는 방식을 개발한 업체다. 태양광 폴리실리콘(Poly silicon) 9톤으로 1MW급 셀 생산이 가능하고 3천톤이면 333MW급 셀 생산이 가능하다.

대불산업단지 1만5천평 부지에 2011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용 실리콘 소재생산을 위한 연구 클러스터와 태양광용실리콘 생산단지를 조성, 2012년까지 폴리실리콘 약 5천톤/연간 이상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어서 매출액 규모는 1조원대, 수입대체효과는 8천억원에 이르고 약 1천명의 고용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