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국내조사료, 수입조사료 보다 생산비 낮아

파란알 2008. 12. 22. 16:09

 

 사료용 벼-청보리 이모작 작부체계 개발


 

우리나라는 가축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세계적인 곡물가의 파동에 때문에 수입 사료가격 폭등으로 축산농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나 최근, 중부지역에서 사료용 벼와 청보리 이모작 작부체계 개발을 계기로 사료 생산비를 수입 조사료 가격의 72% 수준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청보리를 부분경운 파종을 하면 재배기간이 210~215일 정도 소요되었는데, 사료용 벼를 이앙재배를 할 경우 청보리 재배가능일수가 210~220일 정도 확보되어 작부조합이 가능하였다. 중부지역에서의 사료용 벼와 청보리의 적합 작부체계는 사료용 벼를 6월 상순에 이앙하면 10월 상순경 수확이 가능하고 이어서 청보리를 10월 중·하순에 부분경운 직파를 하면 다음해 5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다.

경제성 분석 결과, 벼 재배 소득수준에 비해 청보리 재배는 27%, 사료용 벼 재배는 46% 인 반면에 청보리와 사료용 벼를 이모작 재배할 경우 73% 수준이었다. 사료용 벼도 청보리 재배와 같이 수확비용을 ha당 1,000천원 지원해 줄 경우, 벼 재배 소득수준과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