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육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물류센터가 경기도 하남시에 개장됐다
544㎡ 규모에 저온저장 시설198㎡, 공동작업장 및 탈피실 330㎡, 냉동탑차 2대, 소포장 장비 7종 등 우수농산물관리 기준(GAP)에 맞춘 수도권물류센터를 개장으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이마트, GS리테일 등 대형매장과 전문판매장에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도내 농협 16개 친환경작목반협의회(129농가)가 연합유통사업단을 구성(대표 김정렬),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판매망 조직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사업비 5억원이 투자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물류센터를 통해 제주산 농산물 연간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월동채소류 15,000톤, 감귤 5,000톤을 산지에서 소비지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서 그동안 중간 수집상에 의해 발생했던 비용을 줄여 물류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비지 물류센터와 연말까지 대도시에 신설하는 15개의 전문판매장을 통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공급 및 소비확대 체계를 갖춰 나가고 도내에서 물류센터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생산자 조직체를 도내 거점 산지유통조직으로 육성해 산지에서의 계약재배에 의한 품목을 다양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