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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륙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설치

파란알 2009. 1. 5. 12:52

 
해외자원 공동개발과 농업기술 이전

2009년 3월부터 주요 대륙별 해외농업기술 개발 거점센터를 구축하여 해외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개도국에 우수한 우리 농업기술을 이전하게 된다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밝혔다.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케냐 등 4개국에 대륙별 거점센터를 설치하여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 공동개발 시스템, 선진화된 우리 우리농업기술을 현지국가에 지원하는 맞춤형 기술지원 시스템, 인턴연구원을 파견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원 공동개발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에서는 열대작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과채류, 케냐에서는 축산자원 및 브라질에서는 바이오에너지 자원 등 다양한 유전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도입하여 활용하며 맞춤형 기술지원 시스템을 통해 작물의 품종육성 기술, 쌀 증산기술, 채소재배기술, 양잠기술, 작물보호기술 및 농기계 사용기술 등 현지에서 요청하는 기술을 전수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미 1968년부터 현재까지 ‘외국과의 MOU체결 (총 131건)’, ‘외국인 초청 훈련(116국 3,270명)’, ‘농업전문가 파견(56국 26분야 437명)’ 및 ‘우리 청 연수생 해외 RDA 동문 네트워크 결성(6국)’ 등의 사업을 통해 우리의 선진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농업인재 육성정책도 병행 추진하여 ‘글로벌 농업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청년리더를 육성한다. 인턴연구원으로 하여금 국제농업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하여 글로벌 청년 리더를 양성함으로써 해외취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여 해외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미얀마와 파라과이에서는 우리측이 필요로 하는 자원도입사업과 상대국이 요구하는 기술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양측 모두의 상호이득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녹색봉사단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동아시아 지역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홍수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국가의 휴경지에서 벼, 옥수수 및 감자를 비롯한 식량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녹색봉사단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개도국의 식량생산 증진으로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 전파를 통해 해외농업 부분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우리의 식량공급 체계 구축 및 바이오에너지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