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9

파란알 2009. 1. 12. 15:25

설 연휴 앞두고  특수시장 형성

설 연휴를 앞둔 특수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계란가격을 부추켰다. 8일 서울 비롯한 8개 권역에서 난가가 일제히 올라 수도권과 영주지역 특란가격은 159원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 품목에 따라 5∼8원 인상됐다.

이번주초의 계란 물동량 둔화현상이 명절특수를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유통업체에서의 활발해진 가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렸으며 산지에서 질병다발로 인한 생산성 둔화가 가격인상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이후 제과업체에서의 주문량 감소와 초, 중, 고교가 방학에 들어간 이후 단체급식업체에서의 주문이 줄어들며 침체에 빠졌던 계란시장은 이번주 가정에서의 소비량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계란소비가 완만하게 늘어나면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최고점에 오른 이후 오늘까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육계시장이다. 설을 앞두고 제수용으로 대닭과 토종닭의 수요를 대비한 큰 닭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품목간 가격격차 없이 kg당 2,300원인 산지가격은 주문이 늘어나면서 DC폭도 줄어 들었다.

설명절 전후의 출하할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까지의 계열사 입식수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6% 줄어들었으며 11월 셋째주 이후 주간별 비축분은 계속 감소해 12월 21일 현재 391만1천수로 전년동일 비축분 735만9천수보다 46.85% 로 대폭 줄었고 정부의 수매 비축분도 감소했다.

생산농가에서는 한파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강추위가 찾아올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초까지 생산성은 더 떨어지는 반면 대목을 앞둔 수요 증가로 육계가격은 한차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