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닭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지만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고 산란율 감소로 사료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더욱이 노후된 계사의 벽이나 천장을 통한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 단열 효과가 떨어지고 미홉한 환기시설로 환경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농가들이 적지 않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산란수수 대비 생산성이 낮아 급격한 체화는 없으나 수급불균형으로 일부지역에서 생산량이 공급량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판매에 들어가 소비를 부추키자 대상업체에서 중·소상으로 이동하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필드에서의 물동량의 증가는 다음주초까지 이어지다 주말에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 다음주중에 난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이다.
생계는 전품목 kg/2,300원으로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토종닭은 이번주 들어 한차례 떨어졌다가 금일 100원 오름세를 보여 kg당 2,800원이다. 시중의 닭고기 소비자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 시스템 KAMIS에 따르면 13일 기준 닭고기중품의 경우 1㎏당 5029원으로 지난해보다 36.1% 수준까지 올랐다
설 명절을 앞둔 수요증가와 닭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시행과 냉동비축물량 감소, 환율상승에 따른 닭고기수입이 줄어 든 것도 소비자 가격을 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추세는 명절을 앞둔 다음주까지 이어지며 소비자가격은 강세를 띨 것이나 필드에서의 공급물량은 다소 감소하며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