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가금 전염병 청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지역 최초의 '가금전염병(뉴캐슬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해 청정화 작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뉴캐슬병에 대한 일제검진과 예방접종을 해왔으며 올해 말 최종 확인작업을 거쳐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은 과거 3년간 뉴캐슬병이 발생하지 않고 최종적으로 발생 건에 대한 살처분 실시후 6개월간 뉴캐슬병이 발생하지 않으면 선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05년 마지막으로 동질병 발생·방역조치 이후 3년간 질병 발생이 없는 상황으로 청정지역 선포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어 올해 말 국내 청정지역을 선포하고 이후 6개월간의 청정 재확인 사업을 추진, 2010년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청정지역임을 보고해 제반절차를 거쳐 국제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가 이루어지면 제주산 가금산물의 청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돼지·닭 등 3대 주요가축의 악성가축 전염병 청정화를 실현하게 됨으로써 제주산 축산물의 청정 브랜드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09년 현재 뉴캐슬병 청정국으로 인증된 나라는 미국 호주 캐나다 스페인 코스타리카 헝가리 뉴질랜드 폴란드 파나마 페루 칠레 등 11개국으로 아시아는 해당국가가 없다.